
조삼모사 [朝三暮四] | 뜻, 유래, 한자, 예문, 유의어, 반대말, 영어로
1) 조삼모사 뜻
조삼모사는 겉모습이나 말만 교묘하게 바꿔 실질적인 차이는 없는데도 상대를 속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일을 뜻해요.
숫자·조건·표현을 살짝 바꿔 “달라졌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눈가림식 기만을 가리킬 때 쓰입니다. 가격표를 바꾸거나 혜택을 쪼개 보여 주면서 실제 가치는 같을 때 “그건 조삼모사야”라고 말하죠.
2) 조삼모사 유래
조삼모사의 유래는 중국 고전 『장자(莊子)』에 나옵니다. 도토리를 먹는 원숭이를 기르던 사육사가 아침에 3개(朝三), 저녁에 4개(暮四)를 주겠다고 하자 원숭이들이 화를 냈어요. 그러자 사육사가 “그럼 아침 4개, 저녁 3개”라고 바꾸자 원숭이들이 좋아했죠.
총량은 7개로 동일하지만 배치를 바꿔 말장난으로 기분을 달래고 속인 사례입니다. 이후 형식만 바꾸어 본질을 흐리는 행위를 비판할 때 이 고사가 관용구처럼 쓰이게 되었죠.
3) 조삼모사 한자 풀이
- 朝(아침 조): 아침
- 三(셋 삼): 3
- 暮(저물 모): 해 질 녘·저녁
- 四(넷 사): 4
합치면 “아침에 셋, 저녁에 넷”이라는 직역이 됩니다. 발음은 조-삼-모-사.
4) 조삼모사 예문

- 할인율을 높였지만 기본가를 올려 실구매가는 그대로라면 조삼모사에 가깝다.
- 근무시간을 줄이고 회의를 늘린 건 직원 입장에선 조삼모사일 뿐이다.
- 공약의 숫자만 바꿔 재포장하는 건 유권자를 향한 조삼모사다.
- 멤버십을 ‘라이트/스탠다드’로 쪼갰지만 혜택 총량이 같다면 조삼모사가 된다.
- 규정을 완화했다며 홍보했지만 실제 절차는 더 복잡해져 조삼모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5) 조삼모사 유의어

- 단어형: 눈속임, 속임수, 기만, 농간, 편법, 궤변, 꼼수
- 사자성어형: 양두구육(羊頭狗肉)(겉다르고 속다름), 권모술수(權謀術數)(권세를 위한 술책), 아전인수(我田引水)(자기 유리한 대로 해석)
유의어들은 모두 본질을 가리거나 왜곡해 이득을 취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중 양두구육이 의미상 가장 가깝습니다.
6) 조삼모사 반대말

- 단어형: 정직, 성실, 일관성, 공정, 솔직함
- 사자성어형: 공명정대(公明正大), 명명백백(明明白白), 정정당당(正正堂堂)
반대말의 핵심은 형식보다 실질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태도입니다.
7) 조삼모사 영어로

- 직역: “three in the morning and four in the evening”(문헌·설명용)
- 의미 대응 표현: trickery, chicanery, sleight of hand, smoke and mirrors, a shell game, sophistry
- 뉘앙스가 가까운 관용구: “a distinction without a difference”(실질 차이 없는 구분), “to give with one hand and take away with the other”
예문 - That pricing change is a distinction without a difference — just josam-mosa style trickery.
- The policy revision is smoke and mirrors; basically a shell game.
8) 활용 팁과 오해 방지
- 핵심 판별 질문: “형식만 바뀌었나, 실질 가치도 바뀌었나?” 실질이 같으면 조삼모사에 해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 모든 재구성이 조삼모사는 아닙니다. 총량·가치·효용이 실제로 개선되면 정당한 개편이죠.
- 숫자·순서·포장만 바꿔 반응을 유도할 때, 또는 정책·가격·성과 발표 등에서 수치 놀음이 의심될 때 적절한 비판어로 쓰세요.
9) 한눈에 요약
- 조삼모사 뜻: 말·형식만 바꿔 실질은 그대로인 채 남을 속이는 일.
- 유래: 『장자』의 도토리 7개 일화(“아침 3, 저녁 4 ↔ 아침 4, 저녁 3”).
- 한자: 朝(아침) 三(셋) 暮(저녁) 四(넷).
- 예문: 가격·정책·혜택 재포장 비판에 자주 사용.
- 유의어: 눈속임, 양두구육, 권모술수 등.
- 반대말: 공명정대, 명명백백, 정정당당.
- 영어로: three in the morning and four in the evening, trickery, a distinction without a difference, smoke and mirrors 등.
마무리 정리
조삼모사는 외형만 바꿔 본질을 가리는 말장난·숫자놀음을 콕 집어 비판할 때 딱 맞는 사자성어입니다. 유래를 알면 쓰임새가 선명해져요. 다음에 누군가 조건을 바꿔 “좋아졌다”고 포장할 때, 실질이 같은지부터 점검하고 조삼모사인지 아닌지 정확히 가려 보세요.